베이커리

파리바게트 (피비파트너즈 동부) 면접 후기

_zeje 2020. 6.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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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에 뚜레쥬르 면접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 파리바게트 면접 보러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동부여서 서울에서 동부 사무실인 야탑역까지 가야했지만 아침에 서둘러 갔는데,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나와 같이 먼저 도착하신 분과 두명만 먼저 면접을 따로 봤다.

근데 여기서부터 느낌이 좀 쎄했던게.. 파리바게트는 교육일정도 대기가 길고 교육 수료 후 매장 발령도 대기가 길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내가 담당자에게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해도 받질 않고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는 것이다. (뭔가 나중에 교육일정이나 매장 발령도 이런식으로 연락 계속 안될 것 같은 느낌..?)

그 사무실이 직원카드가 없으면 들어갈 수가 없는 보통의 사무실이어서 결국 앞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휴식을 취하러 나가는 직원 붙잡고 면접보러 왔는데 어디로 가냐 했더니 그제서야 웅성웅성 오늘 면접 있나?? 하며 담당자 찾기 바빴다.

아무도 면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음...

사실 나는 파리바게트 체인점을 생각하고 있었어서 이 면접을 되게 공들여 봤다. 꼭 파바 제빵기사로 근무를 하고 싶었고, 나중에 체인점을 꼭 차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직업이란 그냥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장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꼭 직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여하튼 질문을 더듬어 생각해보면..

1. 피비파트너즈가 어떤 회사인지 아는지

2. 피비파트너즈가 나중에 더 성장하려면 어떤 일을 추가적으로 해야할 것 같은지

3. 점주와의 갈등이나 예기지 못한 변수에 맞딱뜨리면 어떻게 할 것인지

4.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

이 정도였던 것 같다. 좀 뚜레쥬르와 다른 질문들이어서 되게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합격자 발표는 당일에 준다고 하셨고 나는 합격을 했다. 근데 교육 일정 잡는 소요시간이 1개월 미만~ 3개월이라고 해서 좀 걱정이다... 면접볼 때 혹시나 해서 언제 있냐고 물어봤더니 매달 교육은 있다고 하시면서 이번에는 6월 말에 있다고 하셨다. 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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